삼성전자(대표 신종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본격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패널(TSP) 관련기업들은 2016년 플렉시블(Flexible) 시장에 대비해 설비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 장비·소재 등 관련기업들의 수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에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장비를 공급하는 테라세미콘·AP시스템·비아트론 등이 수혜기업 1순위이다.
 특히, 테라세미콘은 5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420억원 상당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제조장비를 수주했다.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주기판(HDI)·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을 공급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7에 평판 디스플레이 대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주력모델로 탑재하고, 2016년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6에는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도 일부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은 2개 이상의 화면을 탑재해 생산능력도 2배 이상 늘려야 하기 때문에 후방산업의 수혜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