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석유화학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동은 2014년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이 전년대비 4.5% 증가해 세계 성장률인 2.8%를 상회했다.
걸프석유화학연맹(GPCA)은 성명을 통해 “걸프협력회의(GCC)가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성장전략은 강고한 기반에 기인한 것”이라며 “유럽 경제가 침체되고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중동 석유화학 시장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기초화학 부문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연기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Sabic과 Mitsubishi Rayon이 추진하고 있는 MMA(Methyl Methacrylate), PMMA(PolyMMA)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아크릴산(Acrylic Acid), SAP(Super-Absorbent Polymer), 부직포 등 다운스트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GCC는 생산능력 확대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SAFCO는 신규 비료 공장에서 원료로 이산화탄소(CO2)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로 파악되고 있다.
2015년 정식으로 가동한 Sadara는 26개 설비 가운데 14개 설비가 GCC에서 최초로 생산하는 화학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Sabic은 2014년부터 3년간 Jubail 소재 연구거점에 11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원유를 이용해 직접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OTC(Oil to Chemical) 파일럿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