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클린주유소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월7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7월15일 한국주유소협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1만2000개 사업자의 클린주유소 전환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클린주유소는 유류 유출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중벽탱크 및 이중배관 등 법적기준보다 강화된 설비를 투자한 주유소이다.
환경부는 2014년 말까지 686개 주유소를 클린주유소로 인증했으며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기업이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직영 주유소를 클린주유소로 전환하고 있다.
클린주유소는 15년 동안 정기 토양오염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토양오염방지설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세액공제 대상이다. 우수 사업자에게는 포상 혜택도 주어진다.
환경부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국제유가 정보공개시스템인 오피넷에 클린주유소 이름과 위치를 제공하고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클린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