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 상승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5.74달러로 전일대비 0.57달러 올랐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47달러 상승해 49.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98달러 하락해 50.13달러를 형성했다.

8월4일 국제유가는 중국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8월4일 중국 상하이(Shanghai) 종합지수는 3756.52를 기록해 전일대비 3.69%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공매도를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를 새로 발표했으며 건설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대규모의 채권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Reuters)는 사전조사를 통해 7월31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50만배럴 가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8월4일 기준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88달러로 전일대비 0.63% 하락했다.
Dennis Lockhart 미국 애틀랜타(Atlanta)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15년 1/4분기 침체기에 빠졌던 미국 경기가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9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