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4.66달러로 전일대비 0.49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07달러 떨어져 49.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38달러 하락해 49.71달러를 형성했다.

8월6일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현재 세계 석유 공급이 수요를 약 200만배럴 상회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제유가 하락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시장 지분 확보 정책을 공급과잉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Petromatrix의 Olivier Jacob 분석가는 “현재 OPEC 정책 가운데 이란산 석유가 추가 공급되면 북미지역의 생산 감소가 아닌 OPEC 생산차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북해지역 브렌트유는 9월 생산량이 98만배럴로 전월대비 약 12.6% 증가하고, Forties 생산량이 생산설비 유지보수 종료에 따라 전월대비 약 3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달러화 가치하락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8월6일 기준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92달러로 전일대비 0.1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