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황적색 무기안료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베이페록스(Bayferrox)>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으로 기존 붉은 색보다 밝고 생생한 색상의 황적색을 통해 풍부하고 명확한 색채를 표현할 수 있으며 혼합과정에서 안료가 뭉치는 현상을 감소시켜 색 안정성 및 내열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 Krefeld Uerdingen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6년 완공되는 중국 Ningbo 공장에서도 생산을 개시한다.
Ningbo 공장은 생산능력이 2만5000톤 수준으로 가장 엄격한 환경기준에 맞추어 무기안료를 생산할 수 있다.
랑세스의 최첨단 페니만(Penniman) 공법을 적용해 수처리 및 폐가스 처리 등 무기안료 제조 시 필요한 공정들을 친환경‧경제적으로 개선했으며, 산화질소 배출을 대폭 줄이고 온실가스의 일종인 이산화질소 역시 후처리 공정을 거쳐 천연물질인 질소, 물, 산소 등으로 변환토록 했다.
랑세스는 신규 생산설비 단지에 7만톤 상당의 안료혼합 및 분쇄 공장도 건설해 고품질 붉은색 안료 공급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랑세스 무기안료 사업부의 이신영 이사는 “도시화 메가트렌드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산화철 안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엄격한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는 Ningbo 공장을 기반으로 무기안료 시장의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