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약세 및 미국 달러화 강세,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시장 방어정책 지속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4.68달러로 2.22달러 폭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61달러 떨어져 47.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45.99달러로 0.79달러 하락했다.

9월18일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약세로 하락했다.
9월17일 미국 Fed의 금리 동결 배경이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해석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 9월18일 기준 미국 다우존수 산업지수는 16384.58로 전일대비 1.74%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9월18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37달러로 전일대비 1.14% 하락했다.
OPEC의 시장 방어정책 유지 전망 및 이란의 공급 증가 가능성 상승 등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쿠웨이트의 Nawal al-Fuzaia OPEC 이사가 OPEC이 당분간 시장 방어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이란의 Rokneddin Javadi 석유부 차관도 서방의 이란 제재가 해제 되는대로 석유시장 지분 확장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9월18일 Baker Hughes는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644기로 전주대비 8기 감소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