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및 이란의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 이라크 원유 생산 및 수출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46.64달러로 0.02달러 하락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0.09달러 떨어져 49.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56달러 하락해 배럴당 46.52달러를 형성했다.

10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으로 하락했다.
주요 기관들은 사전조사를 통해 10월9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50-28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원유 공급 증가 가능성 상승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0월14일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10월13일 이란 의회가 통과시킨 핵협상 이행법안을 가결했다. 헌법수호위원회가 의회 법안을 가결함에 따라 사실상 이란 내 핵협상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라크 생산 및 수출 확대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라크의 석유 부문 고위 관료에 따르면, 이라크 원유 생산 및 수출이 2016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10월14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47달러로 전일대비 0.8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