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015년 3/4분기 영업이익이 2/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5000억원대를 달성했다.
LG화학은 3/4분기 매출이 5조17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464억원으로 52.8%, 순이익은 3424억원으로 47.6% 증가했다고 10월16일 발표했다.
LG화학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기초소재 부문은 꾸준한 스프레드 지속 및 차별제품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면서 “정보전자(IT)소재 부문은 중국 Nanjing 공장의 편광판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고 전지 부문은 모바일 전지 공급물량 증가와 자동차 전지 판매확대 등으로 흑자전환해 전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초소재 부문은 3/4분기 매출액이 3조7916억원으로 12.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844억원으로 58% 증가해 전체 영업실적 호조를 견인했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이 7103억원으로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95.1% 급증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이 7689억원으로 10.7% 증가,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64.3% 감소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조석제 사장은 “기초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원료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꾸준한 스프레드 및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경쟁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는 중국 편광판 수요처 확대와 코스트 경쟁력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전지 부문은 점유율 확대를 통한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