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공업협회, 국제적 평가방법 개발 … GHS 활용해 신규개발
화학뉴스 2015.11.26
일본화학공업협회가 화학제품 혼합물의 위험평가에 대해 국제적 보급 기준을 활용한 평가방법을 개발했다.화학공업협회가 제공하는 위험평가지원 사이트 <JCIA BIGDr>에 10월30일부터 회원 전용 안내문을 공개해 보급을 목표로 한다. 단일 화학물질 위험평가에 관해서는 안내문이 정비돼 있으나 화학제품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혼합물은 국제적으로 통일된 평가방법이 없어 사업자들로부터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었다. 화학공업협회는 2년 6개월 전부터 개발에 착수해 각국 동향 및 사례 등도 참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유럽의 위험평가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유럽 사정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일본 사업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신규 개발한 GHS 평가방법은 GHS(화학제품의 분류‧표시에 관한 글로벌 조화 시스템)을 활용했다. 구체적으로는 혼합물을 조성하는 성분 가운데 유해성이 크거나 피폭량이 많고 위험평가에 필수불가결한 물질을 GHS의 유해성 구분을 바탕으로 선정했으며, 리드물질 별로 리스크를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리스크 비율을 가산해 판정한다. 리드물질 위험평가는 국제화학공업회협회(ICCA) 위험평가 안내문을 이용한다. 대표적인 혼합물인 도료는 성분‧조성을 특정한 후 GHS 분류를 바탕으로 리드물질을 선정한다. 도료는 수지 및 안료, 첨가제, 용제 등으로 구성되며 농도는 수지, 용매, 안료, 첨가제 등의 순이나 GHS 분류로 선정하는 리드물질은 용제 및 첨가제 등으로 함유량에 상당하는 피폭량을 활용해 위험 판정을 실시한다. 혼합물 성분 전부를 평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위험평가를 실시할 수 있으며, 국제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GHS를 활용하기 때문에 리드물질 선정 기준도 파악하기 쉽다. 화학공업협회는 10월30일부터 회원 전용 GHS를 활용한 혼합물 위험평가를 소개한 <JIPS 혼합물 위험평가를 위한 안내문>을 JCIA BIGDr에 공개한다. <L> <화학저널 2015/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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