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Zhong Chong 지역에서 대형 셰일가스(Shale Gas)전 개발에 성공해 미국에 이어 셰일가스를 상업 생산하는 2번째 국가로 부상했다.
Sinopec은 12월29일 중국의 첫 셰일가스 시범지역인 Zhong Chong Fuling에서 셰일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1기 공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생산을 시작한 Fuling 셰일가스전은 연간 생산량이 50억㎥로 북미 이외 지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Fuling 셰일가스전의 매장량은 3806억㎥으로 추정되고 있다.
Sinopec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1기와 같은 연산 50억㎥ 상당의 2기 공정에도 착수해 2017년 100억㎥ 가량의 셰일가스를 생산할 방침이다.
중국은 2035년까지 북미에 이어 세계 2위의 셰일가스 생산국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매장량이 30조㎥ 수준으로 미국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들어 셰일가스 탐사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차례에 걸쳐 광구 개발권을 입찰에 붙이기도 했다.
Sinopec 자오팡정 부총재는 “Fuling 셰일가스전 개발 모델을 유사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대규모 에너지 자원 탐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은 셰일가스 개발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채굴방식이 가져올 높은 생산코스트 및 수자원의 과다 소모,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Liuyijun 석유대학 교수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경제성을 갖춘 셰일가스 채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국 셰일가스 프로젝트가 직면한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