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 및 ECB(유럽중앙은행) 추가 양적완화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29.53달러로 1.18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37달러 올라 2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53달러 하락해 22.83달러를 형성했다.

1월21일 국제유가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
유럽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월21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저유가 및 신흥국 경기 부진 등으로 세계 경기 하강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통화 정책을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럽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773.79로 전일대비 1.77%, 독일 DAX30 지수는 9574.16으로 1.94%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1월15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4억8600억배럴로 전주대비 398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사전조사를 통해 275만배럴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1월21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87달러로 전일대비 0.16% 하락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