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인트는 경영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신규투자를 지연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페인트는 2016년 2월29일 경영상황 및 제반사항으로 공장신축에 대한 투자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액상공장 이전에 따른 공장신축으로 효율성 제고를 통한 생산성 및 수익성 증대를 계획했으며 신축공장은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미잠리 3만7457평방미터에 건설될 예정으로 2016년 2월29일까지 약 7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투자기간을 12월31로 연기했다.
현대페인트는 적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잦은 경영진 교체, 노사분쟁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최근 4억원 상당의 위조주권이 발견되는 등 최악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영업실적은 2011년 89억3475만원, 2012년 48억714만원, 2013년 42억1150만원, 2014년 27억3822만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3/4분기까지 마이너스 21억7935만원을 기록해 실적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다.
현대페인트는 2015년 11월 최대주주인 이안 전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김준남, 김동하, 최윤석, 박현우 등 전‧현직 대표집행위원들이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2016년 2월24일 영업본부장 출신 고상인 대표집행임원을 신규대표로 선임함에 따라 2015년 10월 이후 총 8번의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