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aiyo Nippon Sanso가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Taiyo Nippon Sanso는 2016년 1월 미국의 Sulfa Trap에게 출자하고 생산제품 판매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Sulfa Trap은 2012년 설립돼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와 생산기업을 두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최근 탄화수소에서 유황을 정제 및 제거하는 탈황제 개발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정치형 연료전지용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개질할 때 사용되며 Sulfa Trap의 시장점유율은 약 30%에 달한다.
Taiyo Nippon Sanso의 출자비율은 수% 정도이지만 산업용 가스 판매를 통해 현재 수억엔급인 Sulfa Trap의 매출을 5년 이내에 수십억엔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Sulfa Trap가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석유정제, 석유화학, 오일가스와 같은 연료전지 이외의 시장에서는 Taiyo Nippon Sanso의 판매망을 활용해 정제제를 제공하는 등 높은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aiyo Nippon Sanso는 정제‧분리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그동안 Sulfa Trap과 자회사 Matheson Tri-Gas(MTG)를 통해 정제‧분리 관련기술을 교류해왔으나 앞으로 본격적인 공동연구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제‧분리 기술은 2012년 캘리포니아 소재 초고순도 수증기 발생장치 생산기업을 인수하고 MTG의 일렉트로닉스 관련 정제기술을 강화해 최첨단 액화소재 정제에 응용한 바 있다.
Taiyo Nippon Sanso는 2022년까지 매출을 1조엔, 영업이익 10%로 확대하고 해외매출 비율 50%를 달성하겠다는 장기 경영비전을 세우고 있다.
2014-2016년 실시하는 1단계 중기 경영계획에서는 성장전력의 주축으로 이노베이션을 내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를 중심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