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국제유가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국제유가 저점 통과 가능성 언급 및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38.50달러로 0.66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34달러 올라 40.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12달러 상승해 36.37달러를 형성했다.

3월11일 국제유가는 IEA가 저점 통과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상승했다.
3월11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미국 등 비OPEC 생산량이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한 점 등을 들어 국제유가가 통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저유가에 따른 영향으로 2016년 비OPEC 원유 생산량이 전년대비 75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AE에 따르면, 2월 OECD(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가 전주대비 감소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3월11일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는 386기로 전주대비 6기 감소하며 12주 연속 줄었다.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3월11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15달러로 전일대비 0.23% 하락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