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특별위원회가 R&D(연구개발) 투자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3월22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제1회 바이오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운영 방안, 주요 의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특별위원회는 「바이오특별위원회 운영방안」을 심의․확정했으며 생명과학, 보건의료, 농림축수산, 식품 등 바이오 전 분야에 걸쳐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민간 부분의 기술혁신 촉진과 규제개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실장급과 산․학․연 민간 전문가를 위원으로 선정하는 등 구성원도 선정했다.
회의가 열리기 전에 의견을 모은 결과 바이오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전략 부족과 부처 계획 간 상호연계 부족, R&D 사업의 유사중복 발생, 바이오 R&D 사업화와 창업에 대한 지원 부족, 복잡하고 까다로운 기술규제 등이 바이오 분야의 문제로 지적됐다.
바이오특별위원회는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 중기 전략을 수립하고, R&D 투자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R&D 투자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바이오특위를 통해 관계부처가 협업해 바이오 경제시대에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