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정밀화학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KDB산업은행은 신 성장동력 산업과 유망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리스크가 높거나 은행의 여신 집중도가 큰 산업에 대해서는 익스포저 관리를 강화하는 「산업 포트폴리오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4월11일 발표했다.
그동안 조선 등 대규모 산업에만 자금 투입을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관련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KDB산업은행은 산업 예측과 은행 여신의 산업 집중도를 지표화함으로써 유망산업에는 지원 한도를 늘리고 이외의 산업에 대한 지원은 제한할 예정이다.
정밀화학, 의약산업, 방송통신 등 유망산업은 익스포저 한도를 기존에 비해 30% 이상, IT·통신 분야 등은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정부가 선정한 19대 신 성장동력 산업인 지능형로봇, 스마트바이오, 융복합소재 등에는 한도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철강, 자동차 등 여신 집중도가 높은 산업은 지원 한도를 5-10% 확대하는 수준에서 운영한다.
다만,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곳과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정책금융이 필요한 산업에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관리체계를 운용한다.
KDB산업은행은 “산업별 익스포저 운용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영업점의 영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