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대표 박원환)이 테이팩스 인수를 완료했다.
한솔케미칼은 에이치티SPC(투자목적기업)를 통해 테이팩스의 공개 경쟁입찰 진행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자금 납입까지 완료하면서 거래를 종결했다고 5월19일 발표했다.
테이팩스의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엔에이치 아주아이비 중소중견 그로쓰 2013 사모투자 전문기업과 50대50으로 에이치티SPC를 설립했다.
한솔케미칼과 NH증권PE, 아주IB투자 등 재무적투자자들은 인수대금 1250억원을 기존 최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칼라일 컨소시엄에 납입했으며 5월 안에 잔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스카이레이크와 칼라일은 2011년 JKL파트너스로부터 1132억원에 테이팩스를 인수했다. 유상감자 등을 거치며 약 500억원의 수익을 회수하고 20% 수준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팩스 매각은 칼라일 측이 세금 문제 등을 제기하며 거래를 지연시켜 무산설도 제기됐으나 칼라일이 마음을 바꾸면서 SPA(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잔금납입이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스카이레이크 등 기존 투자자들은 3년만에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하게 됐다.
한솔케미칼은 공업용 테이프 생산기업 테이팩스를 인수함으로써 전자소재사업부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