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 중국 환경규제 강화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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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앞두고 섬유‧염료공장 집중 단속 … 내수가격도 상승
정현섭
화학뉴스 2016.05.25 국내 염료 가격은 중국 화학‧염료 공장들의 가동중단이 잇따라 폭등했다.
중국은 2016년 9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Jiangsu, Zhejiang 등 섬유‧화학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6년 초 Hangzhou 소재 섬유‧염료공장들의 석탄 보일러 교체를 명령한 가운데 5월부터는 대기 오염물질 배출 공장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2016년 2월 이후부터 중국의 염료기업 400여곳 가운데 74곳이 가동중단해 염료 및 중간체 생산량이 급감함에 따라 국내 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글로벌 염료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염료의 원료인 중간체를 전량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어 염료 가격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반응성염료의 중간체 H-산 가격은 통상적으로 kg당 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나 2016년 3월 이후 30-40% 인상됐으며 반응성 및 분산염료 가격도 30-50% 수준 인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염료와 중간체 가격이 모두 올라 일장일단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염료기업의 가동중단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 환경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생산능력이 작아 경제성이 떨어지는 화학‧염료공장들은 영구폐쇄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현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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