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대표 김형기)은 2015년 램시마 원액 수출이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1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램시마 원액은 2015년 수출액이 4970억원(4억3932만달러)로 전년대비 2배 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셀트리온에 이어 녹십자가 1억6777만달러, 얀센백신 9309만달러, LG생명과학 3147만달러, 동아ST 3136만달러, 메디톡스 2011만달러, SK플라즈마 1095만달러, CJ헬스케어 625만달러, 휴젤 398만달러, 이수앱지스 284만달러 순이었다.
램시마 원액은 수출액이 2015년 전체 바이오의약품의 54.3%를 차지하고 있어 바이오의약품 수출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생산액도 3132억원을 기록하며 바이오의약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얀센백신 퀸박셈주가 9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생산된 10대 바이오의약품 중에는 녹십자의 생산제품이 5개나 포함됐다.
녹십자-알부민주20%(754억원), 정주용헤파빅주(658억원),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99억원), 수두박스주(483억원), 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415억원)가 3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도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 8위에 올랐다.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는 2015년 379억원 가량 생산됐으며 이밖에 LG생명과학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주도 생산실적이 322억원에 달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