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오랜만에 대폭락세를 재연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타이어 생산이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합성고무 수요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5월27일 FOB Korea 톤당 945달러로 13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950달러로 13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및 CFR Taiwan도 995달러로 130달러 폭락했다.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타이어 생산이 줄어듦으로써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수요가 줄어들고 합성고무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및 중동이 6-7월 아시아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4월 부타디엔 수입량이 1만3170톤으로 전월대비 54% 급감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54% 줄었으며 당분간 증가세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ormosa Petrochemical이 다운스트림 시장 침체에 따라 Mailiao 소재 3개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을 5월 중순부터 90% 수준으로 낮추었으나 최근 2개 크래커의 가동률을 100% 끌어올린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타디엔 추출능력은 No.1 크래커가 10만9000톤, No.2 크래커는 16만2000톤이고, 가동률이 90%에 머물고 있는 No.3 크래커는 18만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