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는 주력제품인 삼불화질소(NF3) 등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2016년 2/4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는 2/4분기 매출액이 12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80.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위안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NF3와 3D낸드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육불화텅스텐(WF6) 판매 호조로 2/4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도체 소자 생산기업들이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3D낸드의 미세공정 전환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와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이 플렉서블(Flexible) OLED(Organic Lignt Emitting Diod) 패널과 대형 OLED 패널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NF3와 WF6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머티리얼즈는 SK에어가스, SK트리켐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영업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머티리얼즈는 3월 SKC로부터 산업용가스 경쟁력이 뛰어난 SK에어가스를 인수해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5월16일에는 일본 Tri Chemical과 프리커서(Precursor) 연구개발·생산·판매 등을 위한 합작법인 SK트리켐을 설립했다.
프리커서는 시장규모가 7000억원이며 평균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