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K Insulators는 세라믹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NGK Insulators가 기술 개발을 마무리한 「칩형 세라믹 2차전지」는 고용량 전고체전지로서 2016년 내로 샘플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독자적인 결정배향 세라믹 정극판을 채용함으로써 리튬이온의 전도성을 대폭으로 향상시켰으며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용 전원 등을 중심으로 평가 작업을 진행해 2017년 상업화에 돌입할 계획이다.
칩형 세라믹 전지는 박막형 전고체 LiB(Lithium-ion Battery)의 정극판에 비해 약 10배 많은 리튬 이온을 저장할 수 있으며 단층형 10mW/h 타입과 적층형 40mW/h 타입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압은 3.9볼트 수준이며 세라믹 정극층은 수십마이크로미터, 전지 두께는 0.2밀리미터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또 세라믹 적층을 늘리면 용량을 더 늘리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NGK Insulators는 이온 전도 세라믹을 세퍼레이터에 사용한 아연 2차전지의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연전지는 일반적으로 다공막 세퍼레이터로 제조하지만 부극에서 아연이 수장 분출돼 세퍼레이터의 공막을 관통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전도성이 우수한 독자적인 세라믹을 세퍼레이터에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관통 문제를 해결했으며 전지 수명도 늘려놓았다.
해당 전지는 저렴한 아연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대형 LiB와 비슷한 2000Wh/L 이상으로 올려놓았으며 전해액에 가연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든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빌딩 등 중소규모 축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앞으로 수년 이내 양산화할 방침이다.
NGK Insulators는 앞으로 주력 사업인 NAS(나트륨황) 전지는 대규모 시장을, 신제품은 중소규모 시장을 커버하도록 하고 다양한 전지를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전지 생산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