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생산기업들은 신약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기업들이 상업화하고 있으나 제약 메이저들이 대거 진입함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레미케이트(Remicade)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시했으며 Nichiiko․에이프로젠이 임상3상을 완료했고 Pfizer, Amgen 등이 임상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리툭산(Rituxan)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이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Amgen, Pfizer, Sandoz 등이 임상시험으로 상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엔브렐(Enbrel)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시했으며 Sandoz, Coherus․Baxalta, 셀트리온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시장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생산기업이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면 2020년 제품당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2030년에는 5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후발기업들이 대거 진입해 공급과잉이 극심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업들은 바이오시밀러에 의존하면 20-30년 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신약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 후 2020년부터 신약 개발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약 개발은 제품당 개발비용이 1조원 이상에 달하고 임상개발 성공률도 1%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영업이익이 수조원에 달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