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VC(Polyvinyl Chloride)는 드디어 800달러까지 무너졌다.
아시아 PVC 시장은 여름철 기후 변화에 따라 인디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도 정체됨으로써 하락을 지속했다.

PVC 가격은 6월1일 CFR China 톤당 79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78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다만, CFR India는 855달러로 5달러 하락에 그쳤다.
인디아는 몬순(Monsoons) 기후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역외물량 유입도 감소하고 있으나 6월 18만톤이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동북아시아도 PVC 생산기업들은 정기보수에 따라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료 에틸렌(Ethylene) 가격이 폭락에 이어 급락한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 가격은 6월4일 CFR NE Asia 톤당 108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메이스가 톤당 575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52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PVC 가공제품 수출이 부진하나 수입 또한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PVC는 미국 Gulf 지역 가격이 FAS 톤당 735-750달러로 CFR China 770달러 수준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