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aray가 6월16일 쿠라레코리아 울산공장에서 고부가 자동차 유리 PVB(Polyvinyl Butyral) 필름공장 증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김기현 울산 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새누리당 박맹우 국회의원, 전영도 상공회의소회장, 이토 마사키 Kuraray 사장, 가와하라 히토시 Kuraray 부사장, 스티브 콕스 PVB사업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uraray는 2017년까지 5000만달러를 울산공장에 투자해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수요를 충당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Kuraray는 2014년 2월 울산에 「쿠라레코리아」를 설립해 DuPont의 PVB필름 사업부를 인수했으며 2016년 5월에는 울산시와 미포국가산업단지 소재 기존 PVB필름 공장을 증설하고 필요한 인원은 울산시민으로 우선 채용한다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울산은 PVB 필름의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고급 기술인력이 풍부하고 한국-중국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시는 Kuraray의 증설 투자를 통해 5000만달러의 외자 유치 성과와 함께 화학·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 시장 “울산과 Kuraray가 함께 쌓아온 투자협력 파트너십이 첫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성공투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