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Chemical(SCC)이 동남아 MMA(Methyl Methacrylate) 캐스트시트 시장 개척 및 다운스트림 강화에 나서고 있다.
Sumipex Thailand는 SCC가 2002년 Itochu 상사와 타이의 MMA 캐스트시트 생산기업을 인수하며 출범한 것으로 SCC는 51%, Itochu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방콕 외곽에 위치한 Bangpoo 공업단지에서 1만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300명에 달한다.
SCC는 2010년 일본 Ehime 공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Sumipex Thailand와 타이완 100% 자회사 Sumipex TechSheet를 통해서만 MMA 캐스트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Sumipex Thailand는 타이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간판, 문구, 쇼케이스, 진열대 등 일반 용도를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타이 국내용이 40-50%를 차지하고 있고 절반 이상을 유럽과 중동 등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유럽은 유로화 약세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중동지역은 정세불안으로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동남아, 인디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욕조 등 욕실자재 용도는 공급기업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판매가격도 일반용도에 비해 높은 편이며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지역적 인접성을 활용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얀마 시장은 타이의 100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SCC는 주변국의 잠재수요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운스트림 사업에서는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패널을 조합해 판매할 계획이다.
SCC 그룹이 중국공장을 통해 인쇄 작업까지 마친 LED 패널을 Sumipex Thailand가 수입해 커버 판을 제조하는 시스템이며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완성하고 있다.
얇고 가볍고 휘도가 높기 때문에 일본, 미국 등에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그동안 추진해온 시트 제조 및 판매에서 더 나아가 현지의 성형기업과 제조하는 성형제품 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