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Methyl Methacrylate)는 아시아 시장에서 수급타이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MMA 생산능력은 롯데MRC가 20만톤, LG MMA가 18만톤, 롯데케미칼이 5만톤으로 총 43만톤에 달하고 있다. LG MMA는 최근 No.4 플랜트 건설을 결정했다.
국내 MMA 생산기업들은 중국 정부가 싱가폴산, 타이완, 일본산 MMA에 5년 동안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설비 트러블로 공급이 감소하고 대형설비의 정기보수가 잇따라 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MMA 수출은 2010년 2만7012톤, 2011년 2만152톤, 2012년 1만8619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2013년 이후 LG MMA와 롯데MRC가 증설투자를 실시함에 따라 2013년 6만6907톤으로 급증했고 2014년에도 5만8134톤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 수출은 3만7370톤으로 35.7% 줄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타이완 수출이 2014년 1만5063톤에서 2015년 제로에 가까워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반면, 중국 수출은 2014년 9498톤에서 2015년 1만2075톤으로 늘어 호조를 나타냈다.
아크릴수지(Acrylic Resin)의 원료인 MMA는 2014년 정기보수 집중 및 잇따른 설비 트러블 등으로 아시아시장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중국 Shenghong Group이 2016년 들어 MMA 8만5000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했으나 원료인 청산 생산량이 AN(Acrylonitrile) 시황 침체로 감소함에 따라 MMA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이 2014년 8월 MMA 반덤핑 판정을 내린 후 아시아 시황은 톤당 2200달러에 달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내수가격은 아시아 시황 이상으로 폭등했다.
MMA는 2014년 8월 중국의 반덤핑 판정으로 아시아 시세가 톤당 220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2015년 1월 2040달러를 기록한 후 최근에는 저유가 및 수급 완화 등으로 1280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1월 중국 내수가격은 1만3450위안이었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정기보수가 잇따라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가운데 3월 들어 Longxin Chemical이 설비 트러블로 생산을 중단했고 Wanda가 3월 초부터 3주 가량 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이밖에 독일 Evonik의 상하이(Shanghai) 소재 10만톤 플랜트가 3월 말부터 2주 동안, Mitsui Rayon의 Huizhou 소재 9만톤 플랜트가 3월 중순부터 2주 동안 정기보수를 실시했으며, Jilin Chemical이 2개 라인 가운데 10만톤 설비 1개를 1년 이상 가동 중단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2월 9300위안 수준에 머물렀으나 정기보수 집중 및 설비 트러블 등으로 3월 들어 9800위안으로 급등해 국내 MMA 수출기업들의 영업실적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