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PV)을 활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기구(NEDO)는 최근 독일에서 주택용 스마트 커뮤니티의 실증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NEDO는 PV 모듈, 축전지, 열펌프, HEMS(Home‧Energy‧Management‧System) 등을 조합해 에너지 자가소비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PV 생산기업들도 자사의 PV를 중심으로 한 분산형 전원 시스템의 채용 제안을 강화하고 포스트 메가솔라 전략으로서 주택용 시장을 개척하며 스마트 사회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EDO는 「독일 연방공화국 스마트 커뮤니티 실증사업」 명칭으로 NTT Docomo, NTT Facilities. Hitachi Chemical, Hitachi Information & Telecommunication Engineering 등과 공동 추진하고 Pfalz의 Speyer에 있는 집합주택에 실증 사이트를 설치해 2018년 3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독일에서 실증을 실시하는 것은 독일의 PV 발전 코스트가 전력계통과 동등해지는 그리드패리티를 실현한 점에 있다.
고정가격 매입제 도(FIT)는 사실상 완료했으며 PV를 통해 발전한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메리트가 없어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생성한 전력을 자가 소비하는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EDO는 실증시험에서 일사량 데이터 및 각 세대의 부하 패턴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능력 및 에너지 소비량을 예측하고 가상 전력요금 모델에 따라 HEMS의 제어구조를 통해 축전지 및 열펌프의 최적 제어를 실시함으로써 전력계통에 대한 역조류 및 에너지 요금의 최소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Hitachi Chemical은 입출력 및 사이클 수명 특성이 뛰어난 거치형 LiB(Lithium-ion Battery)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실증 시스템 전체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HEMS를 구축하고 9월부터는 LiB 뿐만 아니라 납축전지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축전 시스템을 운용해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PV를 활용한 자가소비 패턴은 그리드패리티 도달이 가시권 내에 들어와 있는 일본에서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있다.
FIT에 따라 대규모 태양광발전 붐이 일었던 일본 PV 산업은 해당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PV 생산기업들은 주택 지붕 시장의 수요를 개척하고 있다.
PV 생산기업들은 다양한 지붕에 설치하기 위해 다양한 형상의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샤프(Sharp) 및 파나소닉(Panasonic), Kyocera, Mitsubishi Electronic 등 전기 생산기업은 PV 이외에 축전지, HEMS, 가전과의 연계를 위한 시스템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PV 모듈을 판매하는 외국기업도 원 패키지의 시스템 판매에 나서고 있다.
TrinaSolar 및 Suntech Power 등은 LiB 축전지 및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 등과의 세트 판매로 부가가치가 높은 시스템 전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