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가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의 글로벌 거점 확충을 가속화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비닐에스터(Vinyl Ester) 사업을 인프라 용도로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역내에서 OEM(주문자부착상표)을 시작하고 2018년까지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Showa Denko는 인디아 진출을 목표로 중국에서도 열경화성 성형소재 BMC(Bulk Molding Compound) 등의 차기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능성 고분자 해외사업을 확대함으로써 2020년 기능성 화학제품 부문 매출 500억엔, 영업이익 50억엔 이상을 목표로 한다.
아세안(ASEAN)에서는 타이에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를 활용하는 BMC 공장을 건설하고 자동차부품 및 가전용 모터의 봉지재 용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비닐에스터는 일본에서 수출하고 있으며 공장 탱크 및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라이닝 용도 등으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인프라 확대가 기대되는 아세안에서의 생산‧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역내에 비닐에스터 위탁생산처를 확보해 현지 공급을 시작하고 신규시장으로서 인디아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인디아 판매량은 없으나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BMC 및 비닐에스터는 자동차, 인프라 등 잠재적인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디아시장은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하면 주요 공급기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진출해 프레젠스를 확립하기 위해 2016년 안에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할지 아세안에 생산거점을 확립해 수출할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Showa Denko 중국에서 Shanghai Showa Highpolymer를 통해 BMC, 비닐에스터 수지, 합성수지 에멀젼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력인 BMC는 No.2 생산설비를 통해 2017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자동차부품 용도를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에 대한 공급비율이 높았으나 현지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에어컨 및 세탁기 등 모터 봉지재에 대한 용도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상하이(Shanghai) 소재 생산설비는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No.2 생산설비를 가동하기 전까지 OEM을 통한 위탁생산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2018년 이후 No.3 건설에 대한 검토를 구체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BMC 이외에도 비닐에스터의 굴뚝, 집진기, 스크류버 수요가 신장하고 있으며 에멀젼도 건축 시황 회복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건축‧주택용 도료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
BMC, 비닐에스터, 에멀젼 사업은 내수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아세안, 인디아, 중국에서의 생산을 강화해 해외 매출비율을 38% 정도에서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