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일본‧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세계 시장규모는 16조168억엔으로 전년대비 20.8% 증가했다. 미국이 8조6552억엔으로 30.7%, 유럽이 4조737억엔으로 10.0%, 일본이 9048억엔으로 15.6% 늘었다.
항체의약품은 「Humira」를 비롯해 염증 관련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항암제 이외에 면역요법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유럽시장은 항체의약품 Roche의 항 HER2 요법 의약품 「Perjeta」, 「Kadcyla」 융합 단백질 「Area」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과 미국에 비해 바이오시밀러의 보급이 활발하며, 특히 EPO(Erythropoietin)를 비롯해 G-CSF(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유전자조작 호르몬 의약품 등은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항체의약품의 상위제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Kadcyla」, 「Opdivo」 등 신제품이 순조롭게 시장에 침투되고 있다.
G-CSF 의약품은 2014년 11월 발매된 장시간 지속형 신제품이 급속도로 투입돼 성장에 기여했다.
종류별로는 항체의약품이 9조1844억엔으로 24.2%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슐린 의약품이 2조5905억엔, 융합단백질이 2조490억엔, EPO 의약품이 8296억엔, G-CSF 의약품이 8062억엔, 유전자조작 호르몬 의약품이 5571억엔으로 뒤를 이었다.
항체의약품은 암 면역의약품 Opdivo가 급속도로 신장하고 있다.
이밖에 염증 관련 의약품은 「Cosentyx」, 「Entyvio」가 순조롭게 시장에 침투되고 있으며, 신약은 호흡기 분야에서 「Nucala」, 순환기 분야에서 「Repasa」 등이 발매돼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인슐린 의약품은 시장점유율 1위 「Lantus」 판매가 저조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으나 미국에서 기타 인슐린 오리지널 의약품이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Eli Lilly가 일본‧미국‧유럽에서 Lantus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판매허가를 승인받아 앞으로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주목된다.
융합 단백질 분야에서도 수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Enbrel」도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EPO 의약품, G-CSF 의약품, 유전자조작 호르몬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도 보급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