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폭등세를 마감하고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상승함으로써 폭락세를 면한 것으로 판단된다.

부타디엔 가격은 7월8일 FOB Korea 톤당 105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104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CFR China 역시 1090달러로 15달러 올랐다.
G20 정상회담을 제외하면 수급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으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이저들이 수입물량이 모두 소화됐다는 것을 이유로 내수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상승을 유발했다.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은 중국 동부지역 공급가격을 ex-works 톤당 8200위안으로 200위안, 남부지역 공급가격은 8200위안으로 300위안 인상했다. 8200위안은 수입가격 기준 1028달러이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상승세를 지속함으로써 부타디엔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스팀 크래커들이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을 확대해 부타디엔의 원료로 사용되는 C4 유분 생산이 줄어드는 것도 폭락세를 방지한 요인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