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글로벌 자동차기업로부터 자동차부품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미국 GM으로부터 자동차부품 관련 「품질우수상(2015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7월18일 발표했다.
LG이노텍은 LG화학을 통해 배터리 충전 상태, 효율, 수명을 관리하며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제어시스템(BMS)을 공급하는 GM의 2차 협력기업으로 완성차 생산기업이 2차 협력기업에게 품질 관련 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이노텍이 자동차기업으로부터 관련 상을 받는 것은 처음으로 GM이 수여한 품질우수상은 매년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만족시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주는 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의 금종구 차량마케팅담당은 “10여년간 자동차부품과 관련해 연구개발(R&D) 및 생산, 품질, 마케팅 등 모든 부문에서 전문화된 역량을 쌓아온 성과”라며 “자동차기업이 만족하는 수준의 고품질을 구현해냈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자동차 주행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모터, 센서, 카메라모듈, 무선통신모듈, 무선충전모듈, 터치패널, LED(Light Emitting Diode) 등 20여종의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4년 자동차 분야 표준품질경영시스템인 「ISO/TS16949」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차량전장 국제기능안전 프로세스인 「ASPICE」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일 품질회의 등 정기회의체를 운영함으로써 품질 이슈를 철저히 분석해 해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15년 자동차부품 매출이 64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며 GM 품질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