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K케미칼(대표 김해규)이 고부가가치 스판덱스(Spandex) 상업가동에 돌입함으로써 효성과의 경쟁이 기대된다.
TK케미칼은 구미 스판덱스 공장에서 초고품질 그레이드 「아라크라(Arachra) S2000」 양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월25일 밝혔다.
아라크라 S2000은 기존 고부가제품인 아라크라 S1000의 균일성, 내열성을 업그레이드한 상위제품으로 코스트 및 품질경쟁력이 우수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K케미칼 관계자는 “타사제품에 비해 강도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라며 “아라크라 S2000을 통해 최고급 용도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K케미칼은 스판덱스 품질 향상 및 고기능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총 7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의 생산능력을 2만3000톤에서 3만3000톤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효성은 국내 2만4000톤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프로젝트 준공을 계기로 세계 최고품질 스판덱스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에서 창의와 혁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