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ExxonMobil이 미국 걸프만에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xonMobil은 Sabic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천연가스가 풍부한 텍사스(Texas) 및 루이지애나(Louisiana)에 단지를 건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투자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ExxonMobil과 Sabic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업을 검토하고 지역 고위 관계자들과도 만나 최종 사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xonMobil의 닐 챔프맨 대표는 “걸프만에 대규모 화학단지를 건설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십년간 개발도상국들의 화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석유단지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화학협회(ACC)에 따르면, 주요 에너지·화학기업들이 현재 추진하거나 최근 마무리한 프로젝트는 약 250건으로 투자액이 총 1600억달러 수준에 달한다.
최근 「수압 파쇄공법」 덕분에 새로운 천연가스 매장지역들이 발견됨에 따라 원유·가스 시추가 다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Shell은 6월 피츠버그(Pittsburgh) 근처에 수십억달러 상당의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