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HokurikuEP가 저렴한 PP(Polypropylene) 계열 절삭소재를 통해 불소수지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HokurikuEP는 일반적으로 혼합하기 어려운 소재로 알려진 PP와 PTFE(Polytetrafluoroethylene)를 독자기술을 통해 균일하게 배합하고 있으며 PTFE 단독으로는 오버스펙이었던 용도를 중심으로 코스트경쟁력을 내세워 채용을 제안하고 있다.
의료, 식품기기용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고 있고 대표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HokurikuEP는 1983년 설립된 절삭재 생산기업으로 직접 절삭가공이 가능하며 PP, PE(Polyethylene), POM(Polyacetal)을 주력으로 슈퍼 EP(Engineering Plastic)를 활용한 파이프, 평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방사선 차폐기능을 보유한 붕소 함유 PE 소재 「HEP-n」은 연구소 등으로 채용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3-4년 전에 개발한 소재인 「HEP-PF」로 PP에 PTFE, 항균제, 대진방지제 등을 배합해 이형성, 경량‧가공성, 내열성, 대진방지성, 항균성, 내부식성 등의 특성을 부여했다.
10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사용하는 부품과 식품의 비부착성 및 이형성이 요구되는 용도, 중량물의 경량화 등이 요구되는 용도를 중심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고가의 불소수지재를 대체함으로써 코스트 다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김밥, 초밥 제조기 등의 부품으로도 사용되며 해당소재를 채용한 기계가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3D프린터용 필라멘트 「HEP-3DF」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5년 가을부터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지, PP를 사용한 필라멘트를 출시해 3D프린터 생산기업의 표준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절삭소재 사업에서 사용하는 다른 수지를 활용해 필라멘트 개발에도 적용하는 등 라인업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