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가 UV(Ultra-Violet)경화 도료에 집중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친환경‧고부가화에 주력함에 따라 내화도료, UV경화형 항균도료 등 고기능성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PCM(Pre-Coated Metal) 강판에 적용할 수 있는 투명 UV경화도료의 특허를 취득해 PCM 베이스 색상에 광택을 구현했으며 제지용 항균도료도 개발하며 신규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UV경화형 항균도료는 인쇄물 코팅용으로 사용하면 항균기능을 지속 유지함으로써 인쇄물 접촉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에 따른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쇄물 코팅의 주요 원료인 에폭시 아크릴레이트(Epoxy Acrylate)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잉크와 종이의 부착성도 개선했다.
삼화페인트는 유럽의 장난감 안전기준 시험도 통과함에 따라 위생‧안전이 요구되는 동화책, 교재 등 어린이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UV경화도료는 PVC(Polyvinyl Chloride) 바닥재, 목공용이 수요의 60-7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플래스틱, 제지, 자동차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KCC는 자동차 헤드램프용 PC(Polycarbonate)에 UV경화도료를 코팅해 내구성을 개선시킴으로써 다양한 기후에서의 적응력을 높이는 등 시야확보 기능을 향상시킨 바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는 내화도료, UV경화도료 등 고부가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UV경화도료의 친환경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