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CP(Liquid Crystal Polymer)는 글로벌 시황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LCP는 주요 용도인 표면실장(SMT) 커넥터 용도 등에서 부품의 소형‧박막형화 및 수지의 재생비율 상승 등에 따라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수급 완화 및 저가의 중국산 유입으로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가격도 기존 생산기업들의 치열한 가격경쟁과 외국산 유입에 따라 범용 그레이드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LCP는 고내열성 및 고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수안전성 및 난연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용도의 60% 가량이 SMT 커넥터이며 세계 수요는 3만5000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국기업들을 제외한 주요 생산기업의 폴리머 생산능력이 이미 수요를 대폭 상회하는 반면 수요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자부품이 소형‧박막화됨에 따라 LCP의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수요 부진의 요인이다.
LCP의 재생비율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70%에 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시황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된다.
LCP는 자동차부품 채용 확대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자동차부품 사용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제진성, 내열성, 유동성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CP의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