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바이오 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 호조 지속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3/4분기 연결 매출액이 3조75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영업이익은 2504억원으로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생명공학부문을 집중 육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 라이신(Lysine) 가격이 상승하는 등 사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면서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가공식품 부문은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선물용 상품 판매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생물자원 부문도 신흥국 통화 강세 속에 영업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라이신 사업은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시황 및 수율 개선을 고려하면 판매가격이 점진적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라이신 판매가격이 톤당 1300-1400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핵산, 트립토판 등 기타 아미노산은 6월부터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2/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