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싱가폴 소재 HAO-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Evolue」 플랜트 가동에 돌입했다.
싱가폴 플랜트는 당초 2015년 상업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원료공급을 맡은 Royal Dutch Shell의 설비에 트러블이 발생한 영향으로 약 1년 가까이 지연됐다.
MCC는 Evolue를 통해 수요 신장이 기대되는 아시아 식품포장재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동시에 일본에서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volue는 Ichihara 공장에서 30만톤을 제조해 왔으며 싱가폴 공장은 Ichihara와 동일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hell이 7월 말 에틸렌(Ethylene) 생산을 서서히 재개하면서 MCC도 상업생산을 준비해 왔으며 Shell의 가동률이 현재 70% 수준에 불과한 만큼 가동 상황에 맞추어 서서히 가동률을 높일 방침이다.
신규공장에 투입된 건설비는 100억엔 수준으로 가동을 통해 상각비를 계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olue는 가공성 및 안전성, 강도가 뛰어나고 식품포장의 고기능화 및 필름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동남아 식품포장 시장은 연평균 2자리대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HAO-LLDPE 등 고기능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C는 일본 외 아시아 지역에서 고부가가치제품 투입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volue를 싱가폴에서 생산하게 됨에 따라 Ichihara 공장은 남는 생산능력을 활용해 신규 브랜드를 개발함으로써 고부가가치제품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