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MMA(Methyl Methacrylate) 자급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hanghai Huayi Group은 자체 개발한 제조공정과 촉매를 활용해 2017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Shandong 지역에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Shanghai Huayi Group의 MMA 제조공정은 이소부틸렌(Isobutylene) 기상산화공법을 이용한 것으로 촉매도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해 투입하고 있다.
테스트 플랜트를 통해 실험생산을 실시한 결과 기존 공법과 유사한 수율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제조코스트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Shandong Yuhuang Chemical과 합작으로 8억위안을 투입해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신규 플랜트에는 Shanghai Huayi Group이 개발한 제조공정과 촉매를 채용하며 유도제품인 GMA(Glycidyl Methacrylate)도 1만톤 생산할 예정이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No.1 플랜트와 동일한 5만톤급 No.2 플랜트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Nanjing에서도 구체적인 가동시기 및 투자액 등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공업용 알코올 생산기업과 함께 MMA 5만톤 플랜트 신규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MMA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하고 총 수요량이 100만톤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자급률은 60% 정도로 수요를 충당하기 부족한 상황이며 코스트경쟁력을 갖춘 신규공정을 통해 보급을 확산할 계획이다.
MMA는 앞으로 지속적인 수요 신장이 기대되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경쟁우위성을 선점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아시아 MMA 공급량은 LG MMA가 No.3 공장까지 증설하며 생산능력을 18만톤으로 늘린데 이어 No.4 증설을 결정하는 등 생산 확대에 나서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Mitsubishi Rayon(MRC)도 미국에서 추진해온 BMA(Butyl Methacrylate) 등 고급 에스터 사업에서 철수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MMA 생산을 일본, 타이, 영국 등으로 집중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