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가황고무 수준의 복원성과 낮은 경도를 양립하고 있는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를 상업화한다.
JX에너지가 개발한 신규 TPE는 복원성 및 유연성이 뛰어난 고무와 사출성형 가능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겸비하고 있다.
TPE는 고무와 수지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소재로 평가되고 있으나 경도가 가황고무에 비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JX에너지는 독자의 폴리머 설계 기술을 활용해 경도를 개선했으며 이르면 2016년 여름 생산체재를 정비하고 다양한 신규 용도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JX에너지가 개발한 올레핀(Polyolefin)계 신규 TPE(TPO)는 가황고무의 화학가교, TPE의 물리가교에 독자의 제3 가교를 조합함으로써 성능을 강화했다.
가황고무는 복원성과 유연성이 뛰어나지만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공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며 리사이클이 불가능한 반면 일반 수지는 가공성이 양호하고 리사이클할 수 있으나 복원성과 유연성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JX에너지는 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TPE 기능을 최대 수준으로 향상시켜 경도 20-70, 가황고무 수준의 복원성을 실현했다.
기존 TPE는 배합 자유도가 낮았으나 신규 엘라스토머는 첨가제를 배합하기 쉽기 때문에 항균, 곰팡이 방지제, 착색제, 발포제 등을 넣어 다양한 성능을 부여할 수 있으며 내광성 등의 문제점도 해결했다.
경도를 폭넓게 제어할 수 있고 기계특성이 뛰어난 점 등 고무와 수지의 장점을 섞은 것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자동차 용도를 중심으로 일반 공업용, 의료‧스포츠 용도 등에 채용을 제안할 계획이다.
당초 2018년의 사업화를 목표로 했으나 스피드 중시의 사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가을경 시범판매를 시작하고 2016년 안에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