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를 타고 폭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LG화학의 여수 스팀 크래커 가동중단은 별 영향이 없었으나 국제유가 폭락에는 별 수 없었다.

나프타 가격은 9월2일 CFR Japan 톤당 376달러로 30달러 폭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357달러로 32달러 떨어졌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스팀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9월1일 오후 가동을 재개함으로써 나프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6.83달러로 1주일만에 3달러 이상 폭락한 영향은 피해가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여천NCC가 10월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 카고 4개를 구매하는 등 나프타 구매행렬이 줄을 잇고 있으나 나프타 현물가격이 하락함으로써 덤터기를 쓸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여천NCC는 9월 초순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 카고 2개를 MOPJ(Lean of Platts Japan) 마이너스 10달러에, 9월 하순 도착하는 2만5000톤 4개 카고는 마이너스 13달러에 구매했으나 10월 상순 도착물량은 마이너스 13.75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10월 1-15일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 10만톤을 MOPJ 마이너스 15달러에 구매하는 등 구매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Formosa는 No.2 크래커를 7월 말부터 9월20일까지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