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셀, 의료‧헬스케어‧에너지‧식품 분야 활용 … 제도‧절차 간소화
화학뉴스 2016.09.13
최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디자인한 생물세포 「스마트셀(Cell)」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셀 산업은 건강‧의료 분야 뿐만 아니라 기능성 물질의 생산 등 제조업에 큰 변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스마트셀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책정해 「일본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적 기반 정비」, 「스마트셀 사업의 실용화」,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스마트셀 산업의 사회‧제도 환경정비」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충하고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바이오기술을 이용하는 시장을 「바이오경제」로 정의하고 세계적인 성장을 촉구하며 2030년 OECD 가맹국 시장규모가 200조엔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및 미국은 2015년 바이오경제에 관한 전략을 책정하며 세계적인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
특히, 게놈의 해독기술 및 편집기술, IT를 활용해 잠재적인 기능을 이끌어낸 생물세포인 스마트셀을 이용하는 스마트셀 산업이 주목되고 있다.
스마트셀은 의료‧헬스케어, 에너지, 제조공정, 식품의 분야에서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심부전증 환자의 근맥세포를 배양해 시트 상태로 가공한 세포시트를 심장에 이식함으로써 심장을 이식하지 않아도 치료하는 방법을 확립하고 있다.
제조공정 분야는 기존에 석유를 원료로 고온‧고압 프로세스로 생산해온 고기능 플래스틱을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세포 기능을 변화시킨 효소를 이용함으로써 상온‧상압 프로세스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경제산업성은 최근 지식인 회의에서 스마트셀 산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일본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적인 기반의 정비는 유전자원 및 생물자원을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정비 및 신규 게놈 편집기술 및 장쇄 DNA 합성기술 등과 같은 핵심기술의 확립이 핵심이다.
스마트셀 산업의 실용화는 일본이 타국과 차별화할 수 있는 분야를 특정해 서플라이체인 전체를 통괄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제약 분야에서 친환경 시스템의 구축을 지원한다.
스마트셀 산업의 사회‧제도 정비는 기술을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 기존제도를 재고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L)
표, 그래프: <2030년 세계 바이오 시장규모>
<화학저널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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