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들이 삼성전자에게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용 Wet Chemical은 솔브레인, ENF테크놀로지가 대부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솔브레인, SK하이닉스는 ENF테크놀로지가 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용 식각액은 2016년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3D 낸드(Nand) 공정을 확대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솔브레인의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투입되는 식각액은 솔브레인이 90% 이상 장악하고 있으며 수요가 계속 신장할 것으로 예상돼 ENF테크놀로지도 삼성전자에게 영업을 집중하고 있다.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에게 집중 공급함으로써 영업이익이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도 2016년 4/4분기부터 삼성전자에게 식각액 등 Wet Chemical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혀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3D Nand 공정을 가동함으로써 Wet Chemical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도 2017년 36단 3D Nand 생산을 본격화하면 일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량이 200mm 환산기준 253만장으로 2배 가량 높아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