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미래사회 구축을 위한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제시했다.
LG화학은 10월5-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6」에 참가해 「Futuring Energy City」라는 주제 아래 최첨단 배터리로 실현 가능한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급 2차전지 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관련기업 약 140여곳이 참여했다.
LG화학은 소형(IT&New Application), 자동차(Automotive),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3개의 섹션별로 최첨단 배터리와 실제 적용제품들을 전시해 배터리가 바꿀 미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소형 존에서는 커브 배터리, 헥사곤 배터리 등 기기 형태에 맞추어 제작할 수 있는 프리폼(Free Form) 배터리를 공개했다. 커브 배터리는 LG화학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택 앤 폴딩(Stack & Folding) 기술로 제조하며 곡면을 형성할 때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어 성능 및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소형 존에서는 가벼우면서도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드론용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NASA에 공급하는 우주복용 배터리 등도 공개하고 있다.
자동차 존에는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셀 및 다양한 모듈들을 실제 EV와 함께 전시한다.
ESS 존에서는 차세대 ESS용 배터리 셀, 주택용 ESS 신제품 「RESU 6.5」를 비롯해 가정용부터 대규모 전력망용까지 다양한 배터리를 선보이며 세계 최대 에너지 용량인 4.8MWh급 ESS를 1개의 컨테이너에 구현한 전력망용 솔루션도 전시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첨단 배터리는 물론 배터리를 적용한 완제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배터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LG화학 배터리가 변화시킬 미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