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는 기능성수지 증설 등에 5년 동안 500억-600억엔 가량을 투입한다.
자동차 소재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용도로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체재를 강화해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
MCC 그동안 재무 개선을 위해 투자를 자제해 왔으나 수익이 개선되고 있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능성수지 부문은 2020년 영업이익을 당초 목표액 500억엔에서 100억엔 가량 끌어올리고 2025년 수백억엔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활유에 첨가하는 탄화수소계 합성유 「Lucant」, 수지에 배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α-올레핀(Olefin) 공중합체 「Tafmer」, 특수한 열가소성수지 「TPX」의 생산설비가 풀가동에 가까운 상태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규입지에서의 신공장 건설도 검토한다.
Lucant는 기존의 Otake 공장에 이어 미국 생산거점 구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투자를 최종결정하고 2년 후의 가동을 목표로 한다. Tafmer,, TPX는 몇 년에 걸쳐 투자계획을 구체화한다.
자동차 범퍼에 사용하는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플래스틱제 연료탱크에 활용하는 접착성 폴리올레핀(Polyolefin) 「Admer」, 자동차 창틀 소재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Milastomer」 등과 같은 컴파운드제품은 투자액 10억엔 단위로 수요 동향에 따라 순차적으로 투자를 실시한다.
Milastomer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Chiba에서 5000톤 설비를 증설하고 있으며 2019년 미국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Otake 공장에서 생산하는 초고분자량 PE(Polyethylene)는 LiB(Lithium-ion Battery)의 세퍼레이터 용도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으며 별도제품의 설비전용 등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련의 기능성수지는 MCC가 오랜 기간에 걸쳐 용도를 개척하고 시장을 확대해 온 주력상품이다.
주력용도인 자동차 분야는 국내외 주요 생산기업에게 채용돼 2015년 모빌리티 부문 영업이익이 449억엔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엔강세 영향으로 390억엔으로 감소했으나 판매량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20년 500억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카메라의 고정밀화 및 복수화에 따라 렌즈 소재의 구 형태 올레핀 코폴리머 「Apel」 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센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활용하는 보호재 등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도 기능성수지의 채용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된다.
MCC는 성장영역으로 규정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2020-2025년 4년 동안 영업이익을 수백억엔 가량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동차, 정보통신기술 사업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