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의 고부가화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2015년 초 Guangdong 지방정부와 50대50 합작으로 Huizhou 소재 ABS 15만톤 플랜트를 완공한데 이어 2017년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과 합작으로 증설을 실시해 생산능력을 180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ABS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의 자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다른 성장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ABS 생산능력 약 210만톤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20-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Chi Mei는 고부가화에 주력하며 증설투자는 실시하지 않고 생산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점유율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차세대 FPD(Flat Panel Display) 관련 소재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특수소재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완 공장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생산체재를 강화해 왔으나 중국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하며 고부가가치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ABS의 주요용도인 식품용기의 유해화학물질 용출을 억제하는 등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복합소재도 고부가화를 추진한다.
전기전자 사업에서는 차세대 FPD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액정소재는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