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술 개발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및 로드맵을 마련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에너지 절약 기술 전략 2016」을 책정하고 앞으로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IoT 등 새로운 기술 동향을 파악해 반영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및 공급, 산업, 가정 및 업무, 운수, 부문횡단 등 5부문 14개 기술을 부문별 중요기술로 선정했다.
에너지 전환 및 공급 부문에서는 고효율 화력발전 및 차세대 배‧송전 기술, 열병합‧열이용 시스템 등을, 산업 부문에서는 프로세스 에너지 절약 기술, 에너지 절약 시스템 및 가공기술, 에너지 절약제품 가속화 기술 등을 선정했다.
프로세스 에너지 절약 기술은 에너지 사용량 감축 등과 함께 공정에서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측정해 화학제품‧제철 등의 공정을 개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가정 및 업무 부문에서는 ZEB(Net Zero Energy Building), ZEH(Net Zero Energy House), 쾌적 및 에너지 절약 휴먼팩터, 에너지 절약형 정보기기 및 시스템을 선정했다.
ZEB 및 ZEH는 단열성 등을 향상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함께 IoT로 히트펌프와 조명 등의 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 개발에도 주목하고 있다.
운수 부문에서는 차세대 자동차, ITS,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선정했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에서는 IT와 GPS를 활용함으로써 화물정보 공유 및 시스템화를 통해 물류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부문 횡단 분야에서는 혁신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술, 차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파워 일렉트로닉스를 선정했다.
혁신 에너지 매니지먼트는 수요기업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단일기기 및 설비를 효율적으로 가동시켜 상호 가동상황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전체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기술이다.
주택과 건축물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Building EMS) 등과 함께 공장을 대상으로 한 FEMS(Factory EMS)와 지역을 대상으로 한 CEMS(Community EMS)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제산업성과 NEDO는 앞으로 기술 개발 매니지먼트, 기능의 강화, 새로운 에너지 절약 기술의 보급의 원활화, 장기적 관점에서 최첨단 기술의 육성, 적절한 포트폴리오의 유지 등의 포인트를 중시하는 관점에서 예산을 중점적으로 배분해 개발과 실용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