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하락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중국 수요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역외물량이 대량 유입됨으로써 하락이 불가피했다.

에틸렌 가격은 10월14일 FOB Korea 톤당 10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04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NE Asia는 107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돼가고,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이 정기보수를 끝내면서 중국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월에는 중동 및 유럽산 에틸렌 4만6000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이 10월 1-9일 장기 연휴를 끝내고 정상화함으로써 중국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돼 폭락세 전환은 막을 수 있었다.
Film 그레이드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CFR FE Asia 톤당 114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PVC (Polyvinyl Chloride)는 중국 내수가격이 7400위안으로 400위안 급등했다.
반면, 동남아시아는 중동산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hell Chemicals이 9월27일 싱가폴 소재 에틸렌 96만톤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하고 불가항력을 선언한 영향으로 하락하지 않았다.